커피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되면서 자궁내막증과 유방통 등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미국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부인병원의 대니얼 크래머 박사는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여성이 커피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면 월경주기 1-5일에 해당하는 초기 난포기(卵胞期)에 에스트로겐의 자연형태인 에스트라디올 분비가 높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함. 크래머 박사는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자궁내막증, 유방통, 유방암-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좋은 일이 못된다고 지적하고 이런 여성은 커피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지 말도록 권고하고 싶다고 말함. 크래머 박사는 임신중이 아니고 모유를 수유하고 있지 않으며 에스트로겐을 복용하고 있지 않는 약500명의 여성(36-45)을 대상으로 식사습관, 흡연, 체중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월경주기 1-5일사이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측정한 결과 커피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거나 콜레스테롤과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커피를 포함, 여러가지 음료나 식품에서 섭취하는 카페인은 연령, 체중, 칼로리섭취량, 흡연, 알코올, 콜레스테롤에 관계없이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크래머 박사는 말함. 크래머 박사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500mg (커피4-5잔)인 여성은 100mg(커피 1잔)인 여성에 비해 초기 난포기의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70%나 많았다고 말함.(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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