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광역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9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도시민의 삶을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시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를 도시농업의 발전과정과 미래상을 확인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힐링, 자연 순환, 재활용, 친환경, 일자리 창출 등 도시농업의 발전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에 대해 접근해 보는 창조경제의 현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도시농업 주제관, 기업관, 해외텃밭, 옥상텃밭, 공동주택텃밭,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등 20여 전시관으로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주제관을 둘러보며 도시농업의 개념과 유형,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 매뉴얼 등을 체험하며 이해하게 된다.

기업관에는 도시농업용 농자재, 종자, 비료 및 순환농법 등 도시농업 분야의 전문성과 신기술을 갖춘 전국 40여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독일ㆍ영국의 선진 텃밭을 실제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우리의 텃밭과 해외 텃밭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우나 노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힐링텃밭’을 조성해 몸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개막식, 생활원예 경진대회, 언플러그드 음악회, 도시농업 학술대회, 시ㆍ도지사가 추천하는 우수 농산물 장터,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당 등을 준비했다.

박람회 개막 전날인 9월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생활원예 경진대회에는 일반 시민이 참여해 아이디어 정원, 접시 정원, 자생화 분화, 학교학습원 4개 분야에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생활 속 도시농업 작품 경연을 벌인다. 입상작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한다.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기관장, 도시농업 관련 단체,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도시농업에서 찾는 새 희망’을 상징하는 특수효과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ua2013expo.org)를 통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자연과학고 교정이 매우 넓은데다,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만큼 사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현장에서 배포하는 안내 리플릿 등을 참고하면 훨씬 유익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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