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약용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모델 설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과 지방자치 약용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북 진안군에 소재해 있는 전북농업기술원 전북특화작목연구소에서 열렸으며, 대학, 국공립연구소, 산업체 및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노재선 교수는 FTA 대응 약용작물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약용작물 수요 증가에 따른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 FTA 비준 시 약용작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정책 및 제도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경희대 최호영 교수는 약용작물 국제표준화(ISO)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우리 약용작물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표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정만 소장은 전북지역 약초산업 활성화 방안, 전북대 조재영 교수는 복분자 농산업의 발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농진청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약용작물산업이 약 7조4,000억의 가치가 있는 국민 생활공감형 신수요 창출 녹색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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