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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고단백ㆍ저지방 부위로 웰빙 요리를”농진청, ‘한돈 가족사랑 웰빙 가정요리대회’ 개최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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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4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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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 설탕, 청주, 후춧가루, 달걀로 밑간을 하고 녹말을 묻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굵게 채 썬다. 대파는 5㎝ 길이로 잘라 얇게 채 썬 다음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없애고 로메인, 비트잎, 어린순 채소 등 샐러드용 채소도 함께 준비한다. 춘장과 간장, 두반장, 청주, 오일, 설탕, 녹말, 물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기름기 없이 구운 밀쌈에 준비한 돼지고기, 대파채, 샐러드용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온 가족이 좋아하는 돈돈밀쌈이 완성된다.

돼지고기는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10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한입크기로 얇게 자른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생강, 마른고추를 볶다가 간장, 설탕, 맛술, 파인애플 주스, 참기름, 후춧가루 등을 넣어 만든 조림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썰어 놓은 돼지고기를 넣고 졸인다. 졸여 놓은 돼지고기에 양상추, 치커리, 비타민 등 샐러드 채소를 얹고 연겨자, 설탕, 식초, 마요네즈, 소금을 넣어 섞어 만든 소스를 뿌려 먹으면 나른한 봄을 깨울 겨자소스 돈돈샐러드가 완성된다.

이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돈 가족사랑 웰빙 가정요리대회’에서 선보인 요리들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일반인 50여 명이 돼지고기 고단백ㆍ저지방 부위들을 이용해 만든 요리가 선보였다.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하면 삼겹살, 목심, 등심, 안심, 갈비, 앞다리, 뒷다리 등 7개 부위로 나눠지는데 국내 소비량은 삼겹살, 목심, 갈비 순으로 특히 삼겹살과 목심에 편중돼 있다.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생산량을 비교해보면 삼겹살 18%, 목심 9%, 갈비 6%, 등심 13%, 안심 2%, 앞다리 20%, 뒷다리 31%로 실제 소비가 저조한 앞다리와 뒷다리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

생산량은 많고 소비량은 적다보니 삼겹살에 비해 가격이 3∼4배 정도 저렴하다.

또한 소비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심, 앞다리, 뒷다리 부위들은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은 웰빙 부위들로, 100g당 지방과 단백질 함량을 비교해보면 삼겹살의 경우 26.4g, 15.8g으로 지방 함량이 단백질 함량보다 높은 반면, 등심의 경우 3.8g, 22.2g, 뒷다리 5.8g, 18.9g으로 단백질 함량이 지방함량보다 2∼6배 정도 높다. 100g당 열량도 삼겹살 348㎉, 등심 155㎉, 뒷다리 137㎉로 삼겹살에 비해 2배 정도 낮다.

농진청 축산과학원 성필남 연구사는 “등심과 앞다리, 뒷다리 부위들의 경우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요리 재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돈벼락, 청경채돈복쌈 등 8개 가족축제요리와 소주, 맥주, 와인 등 주류에 어울리는 속풀이 짱, 돈애호박찌개 등 12개 요리를 전시하고 이 중 3개 요리를 시식했다.

또한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을 찾은 주부들을 위해 돈돈밀쌈, 돈돈샐러드 등 2개 요리를 직접 시연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삼겹살 또는 목심 부위에 집중된 구이 소비를 저지방 부위로 유도하기 위해 앞다리에 있는 저지방 구이용 부위 활용법과 영양적 우수성을 소개했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이번 요리경연대회에 나온 50여 종의 일반인 요리와 20여 종의 전문가 요리를 묶어 ‘한돈 가족사랑(愛) 최고의 가정요리’ 책자를 발간하고, 축산과학원 홈페이지, 한돈닷컴 등 온라인 상에도 게재해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해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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