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노타니와 합작법인 설립

▲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사진 왼쪽)과 일본 유노타니 핫토리 나오토 사장(사진 오른쪽)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림그룹이 일본의 쌀가공식품 전문기업과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월부터 도시락사업을 시작한다.

하림그룹은 최근 일본 유노타니와 합작법인 ‘(주)하림유노타니’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노타니는 일본의 쌀 주산지인 니카타현 우오누마시에서 밥, 도시락, 떡 등 쌀 관련 식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하림그룹은 “그동안 우리나라 쌀의 가공식품화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국내산 쌀을 원재료로 한 즉석밥, 도시락, 떡, 음료 등의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면서 “우선적으로 도시락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락에 사용되는 쌀밥은 우선 강원도 철원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 오대산 쌀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림그룹은 지난 3월 강원도 철원군 친환경영농조합 및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친환경 오대산 쌀의 생산ㆍ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찬류 식재료는 원칙적으로 국내산 제품을 사용하고, 닭고기ㆍ오리고기ㆍ돼지고기는 하림그룹 계열사 제품을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하림유노타니는 오는 5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호점을 개설하고 프랜차이즈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산쌀을 이용한 쌀가공제품을 개발해 향후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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