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육가공품 나트륨 함량 수입산보다 낮고 신선도는 높아

국내산 육가공품이 수입산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으면서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산 가공육제품 10종을 수집해 나트륨 함량과 제품의 신선도를 비교한 결과,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가공육제품이 나트륨 함량은 낮고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베이컨이 국내산 350㎎, 수입산 560㎎, 햄은 국내산 650㎎, 수입산 940㎎, 소시지는 국내산 510㎎, 수입산 600∼610㎎로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38% 낮았다.

또한 지방의 산패도 측정에 의한 신선도 비교 결과, 햄과 베이컨은 국내산이 수입 육제품보다 더 신선하고 소시지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성필남 연구사는 “가공육제품의 경우 가정에서 손쉽게 단백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국내 양돈산업 발전과 성장기 아이들의 단백질 공급을 위해서도 가공육제품 소비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형 발효생햄과 통햄, 단기숙성 등심햄 등 다양한 육가공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국내산과 수입산 육제품의 나트륨 함량 비교  

시료명

나트륨(Na), %

나트륨(Na), ㎎/100g

베이컨(미국산)

0.56 

560

국내산 베이컨

0.35 

350

비분쇄햄(미국산)

0.94 

940

국내산 비분쇄햄

0.69 

690

소시지-1(미국산)

0.61 

610

소시지-2(미국산)

0.60 

600

국내산 소시지

0.51 

510 

살라미(유럽산)

1.08 

1,080 

발효햄(유럽산)

1.67 

1,670 

살치촌(유럽산)

1.03 

1,030 


육제품 신선도(TBARS 측정치) 비교

구분

햄(㎎/㎏)

베이컨(㎎/㎏)

소시지(㎎/㎏)

국내산

0.59±0.06

0.86±0.14

1.09±0.12

수입산

1.00*±0.08

1.43*±0.37

1.02±0.13

*평균±표준편차, *0.05 수준에서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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