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발암물질 검출됐다해도 식약처 결론 믿어 달라”

▲정승 식약처장은  3일 저녁 식품기자포럼에 참석해 ‘새 정부의 식품안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안전에 대해 내린 결론은 믿어 주십시오.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도 공무원들끼리 내린 결론이 아니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 식약처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믿어야지... 난 못 믿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승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 식약처에서 식품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믿어 달라”고 말했다.

정승 처장은 3일 저녁 서울 맥도날드 회의실에서 열린 식품기자포럼(회장 박태균, 중앙일보 부장)에 참석해 ‘새 정부의 식품안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 처장은 “과거에 행정을 하는 사람들이 과학적 근거에 의해 설명하지 아니하고 언론이나 국회에서 질타를 한다고 서둘러 발표한 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식약처가 내린(안전문제에 대한) 결론은 믿어 달라. 만약 그런(안전문제에 대해 잘못된) 경우가 생기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우리나라 식품의 안전 수준은 OECD 회원국에서도 상위그룹에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4월에 총리실, 식약처, 농식품부, 검경 등과 합동으로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출범하고, 시민단체와 연중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또, “예방안전 관리 강화, 식품위해사범 영구 퇴출, 수입식품 관리 강화, 식품표시제도 개선, 소비자와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해 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식품안전 강국을 위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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