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Food기업지원단의 식품ㆍ외식기업의 애로를 접수받아 현장에서 해결해주거나 필요할 경우 심층컨설팅으로 연결해주는 상담ㆍ컨설팅 사업이 중소 식품ㆍ외식기업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식품저널은 중소 식품ㆍ외식기업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는 aT K-Food기업지원단의 상담과 컨설팅 현장 모습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 티젠 차제품
aT 기업지원센터 전문상담 통해 수출 거래선 확보

(주)티젠은 aT 기업지원센터의 상담ㆍ컨설팅으로 녹차의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품의 디자인과 마켓 내 홍보물 개발 작업을 완료하고, 판촉전과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해외 유명 마트에 입점하게 됐고, 수출국 다변화와 함께 수출시장 개척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됐다.

녹차제품 디자인과 POP개발 지원 받아
해외 유명 마트 입점…수출시장 개척 효과 극대화

(주)티젠은 ‘좋은 차를 맛있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1인 기업으로 출발한 회사이다.

2004년 전남 해남에 있는 60,000평의 녹차다원을 인수하여 유기농법으로 녹차와 국화차를 직접 생산하면서 2만여평의 임대다원을 운영하여 원료 확보기반을 구축했다.

2009년에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티젠 ’이라는 브랜드로 여러 유통 경로에 티백제품과 아이스티, 라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다 신속한 물류를 위해 2006년 용인에 공장을 설립하여 티백제품과 아이스티ㆍ라떼 제품을 생산, 이마트ㆍ코스트코ㆍ홈플러스ㆍ하나로마트ㆍ메가마트ㆍ패밀리마트ㆍ미니스탑ㆍGS 등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이마트와 대형할인점 내에‘다미안 ’브랜드로 직영 티샵을 운영하면서 국내 녹차를 포함한 전통차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미안 매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국내 생산 원료로 만든 제품뿐만 아니라 인도,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유명한 차 산지업체와 계약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차 원료를 선정하고 만든 다양한 차 제품이다. 티젠은 미국ㆍ일본ㆍ홍콩ㆍ중국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프랑스ㆍ몽고ㆍ중동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티젠 직영농장 해남다원
▲ 티젠 직영농장 국화다원
해외시장 진출 위한 정보ㆍ자금 부족
각종 인증 절차 획득에 어려움

티젠은 aT에 상담하기 전에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녹차제품의 디자인과 POP개발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태국ㆍ대만 등과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기초자료도 부족하고, 중국시장 런칭을 위한 자금 조달에도 애로를 느끼고 있었다.

2010년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는 마련했으나, 수출을 늘려나가는 과정에서 각 국가가 요구하는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슬람권에 수출할 경우에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점, 유럽의 BRC(BRITISH RETAIL CERTIFICATE)나 IFC(INTERNATIONAL FOOD CERTIFICATE), 북미의 FAIR TRADE CERTIFICATE OR KOSHER 등 주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절차와 인증획득에도 어려움이 있어 aT 기업지원센터에 상담을 요청했다.

 
판촉전과 이벤트 참가…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일본ㆍ말레이시아 유명 마트 입점, 수출 활성화

aT 기업지원센터는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컨설팅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해주었다.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선정대상과 기준, 선정시 지원 효과 등과 aT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이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티젠은 수출문제와 관련 말레이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녹차제품의 디자인과 홍보물 개발 등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은 aT 수출상품화사업 컨설팅을 받아 해결했다.

▲ 티젠이 다미안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는 차 전문매장
aT는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이나 마켓 내 홍보물 개발 작업 지원과 현지 판촉전ㆍ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현지 마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녹차제품의 디자인도 고급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중국에서는 시장 진출을 위한 판촉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김종태 티젠 대표는 aT의 지원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도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1단계 대상지역으로 태국과 대만을 염두에 두고 전시회 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현재 런칭 단계 직전까지 진행된 상태라고 한다.

유럽시장은 시장 현황에 대한 자료와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아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2~3년 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일본 코스트코와 고급 슈퍼체인 세이조이시이, 말레이시아의 이세탄, 자스코 등에도 입점해 수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INTERVIEW 김종태 (주)티젠 대표이사

▲ 김종태 티젠 대표이사
aT기업지원센터 상담ㆍ컨설팅 통해 수출 거래선 확보
신뢰 확보ㆍ수출시장 개척 효과 극대화

“aT를 통해 식품 관련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상담회와 전시회를 통해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는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대외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습니다.”

김종태 티젠 대표는“aT 기업지원센터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수출 거래선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신뢰를 구축하게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티젠은 aT가 인도ㆍ태국ㆍ프랑스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직접 세일즈를 할 수 있게 됐다.“국내 시장 위주의 판매에서 수출길을 열어 2012년 수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수출 대상국도 10개 국 이상으로 늘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중소 식품기업의 경우 해외 현지 시장에 대한 기초정보가 부족하고, 수출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내기가 어려운데, aT가 개최한 상담회를 활용할 경우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aT가 해외 연락망을 통해 실제로 바이어와 접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지난 2년간 aT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는데, 앞으로 전시회 등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수출실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돼 어려워진 기업 환경을 수출로 돌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하여 녹차 제품 연구에서부터 재배와 생산, 상품개발, 마케팅, 해외 업무까지 20여 년간 차와 관련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01년 1인 기업으로 출발, aT기업지원센터의 지원 등에 힘입어 현재 동남아ㆍ일본ㆍ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가고 있다. 앞으로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는 Global Tea Company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티젠 해남공장

업체명 (주)티젠
대표자 김종태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0 아크로타워 B-606
전화 031-388-1386
홈페이지 www.teazen.co.kr

설립일 2001.4.17
생산(취급)품목 라떼류, 마테차, 생강유자, 아이스티
종업원수 41명
공장규모 대지 1436㎡, 건평 536㎡
주요시설 티백 자동화설비
생산능력 제품명(티백류) 일 250㎏ 연간 90톤
보유인증ㆍ기술 ISO 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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