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서 기자회견

대한제과협회(회장 김서중)는 5일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횡포 및 불공정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제과협회 소속 베이커리업체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과협회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횡포 및 불공정행위로 인해 골목상권의 대표주자인 동네빵집의 피해가 확산되는 등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과협회에 따르면, 2000년 1만8,000여 개였던 동네빵집은 현재 4,000여 개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1,500여 개였던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5,200여 개로 급증했다.

제과협회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동네빵집의 피해는 막대하다”면서 “동네빵집에서 일하던 8만여 명의 제과제빵기능사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라고 밝혔다.

제과협회는 “특히 파리바게뜨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위원회 제과점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해서도 수용불가 입장을 보이는 등 경제민주화에 반하는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과협회의 요구사항인 △제과점업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재벌 및 대기업 프랜차이즈 진입 및 확장 자제 △제과제빵 자격증 소지자 매장 운영 △대기업 프랜차이즈 상호변경 요구 등 동네빵집 압력행위 금지 등에 대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반려 요청 △중소기업 적합업종 수용불가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과협회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불공정거래와 부도덕성, 횡포 등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비롯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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