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학협회 하루 호두 한 줌 섭취 권장

▲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페니 크리스 이터톤 박사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호두협회 한국지사가 15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호두 관련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특히 관상동맥성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캘리포니아호두협회 한국지사(대표 손란)는 한국영양학회 추계 학술대회(16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페니 크리스 이터톤 박사와 미국 공인영양사 저자이자 영양상담사인 웬디 바질리언 박사, 심장병 전문의 베커만 박사 등을 초청해 15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두 관련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메타 분석에 따르면 27개의 기존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 및 25만1,049명의 모집단에 대한 조사 결과, 호두에 들어있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감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루에 1g씩 알파-리놀렌산 섭취량을 증가시킨 결과 관상 동맥성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호두는 견과류로는 유일하게 알파리놀렌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호두 1온스(호두 반쪽 12~14개, 1/4컵)에는 2.5g의 알파리놀렌산이 함유돼 있다”며 “식물성 오메가-3는 생선의 오메가-3보다 가격 면에서 저렴하고 구하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 미국의학협회는 하루 호두 한 줌을 먹기를 권장하고 있다. 호두  1온스(호두 반쪽 12~14개, 1/4컵)에는 2.5g의 알파리놀렌산이 함유돼 있다.

페니 크리스 이터톤 박사는 “일반 소비자들이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영양학적 이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알파리놀렌산이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아주 특별하면서도 독립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페니 크리스 이터톤 박사는 또, “미국의학협회는 하루 1.1~1.6g의 알파리놀렌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호두 한 줌에는 미국의학협회에서 권장하는 알파리놀렌산과 뿐만 아니라 다량의 미량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말했다.

심장병 전문의 제임스 베커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아주 주목할 만한 것이며,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치명적인 심장발작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ALA 함유 식품을 식단에 더 많이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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