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과 함께 국내 유기농지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양 기관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유기농 지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농촌지도 및 연구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제 유기농 인증 체제, 농민과의 의사소통 기술, 농민장터 조직화 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IFAOM의 교육 노하우를 농진청이 자체적으로 활용해 전문적인 유기농 지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코치 연수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IFOAM이 발급하는 아카데미 수료 인증서를 받게 된다. 유기농지도전문가 과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유기농업에 관심있는 경우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진청 김성일 재해대응과장은 “국제적인 유기농업 현황과 인증기준 등을 이해하고, 국내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유기농지도자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각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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