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시설 개선ㆍ품질 안전관리 강화 주력

▲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 천일염산업 육성에 올해보다 42% 증액한 총 142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전남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 

정부가 우리 갯벌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관련산업 예산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 천일염산업 육성에 올해보다 42% 증액한 총 142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낙후된 염전시설 개선 등 천일염산업 인프라 확충, 품질·안전관리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해주(함수저장창고), 소금창고의 슬레이트 시설물을 친환경 자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융자 예산 1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현지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천일염 품질 향상 및 수집·저장·선별·유통 시스템을 규모화·집단화·현대화하여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산지종합처리장 4개소에 대해서는 21억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염전에서 염 검사 이후 출하시 위조가 어려운 라벨 등을 부착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천일염 포대에 부착된 라벨(테그)에서 생산지역, 생산자, 생산년도 등의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천일염 생산단계 이력관리사업 시행에 15억원을 지원한다.

김장철 등 천일염 집중 소비시기에는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시기는 값이 폭락하고 있으나, 완충장치가 없어 천일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2013년부터 비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사업에는 2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염전 창고시설의 슬레이트 및 주변에 방치된 슬레이트 처리에는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일염 품질관리 예산 3억5,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염전 위생·안전성 확보 및 품질 고급화를 위한 예산지원과 함께 소금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소금산업진흥법 하위법령을 개정, 오는 11월 23일 시행에 들어간다”면서 “우리 갯벌 천일염이 세계 명품의 반열에 오르는 기반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우리 천일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천일염산업 육성 예산
                                                                                                       (단위 : 백만원) 

사업명

‘12년 예산(A)

‘13년 기재부 반영(B)

증감(B-A)

비고

□ 천일염산업 육성

10,000

14,216

4,216

42% 증액

◦농특회계(식품산업진흥과 편성)

10,000

12,216

2,216

 

 

  - 염전생산시설개선(융자)

1,190

1,960

770

 

 

  - 산지종합처리장 건립(보조)

2,700

(5개소)

2,160

(4개소)

△540

 

  - 천일염 포장재 지원(보조)

200

200

-

 

 

  - 염전 바닥재 개선(보조)

4,050

(450ha)

4,050

(450ha)

-

 

  - 폐슬레이트처리 지원(보조)

1,440

(3천동)

2,000

(4.2천동)

560

 

  - 소금연구센터타당성조사(보조)

120

-

-

 

 

  - 이력관리제사업(보조)

300

1,500

1,200

 

 

  - 천일염 품질관리지원(보조)

-

346

346

 

 

◦수발기금(수산정책과 편성)

 

2,000

2,000

 

 

  - 천일염 비축사업

-

2,0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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