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5일 베이징 JW매리어트호텔을 시작으로 4개월간 중국, 베트남, 태국, 홍콩 등 해외 10개 호텔에서 현지 셰프에게 한식메뉴를 전수하고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aT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한식전문 요리사를 파견하여 갈비, 불고기, 잡채, 김치, 전 등 국가별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 20~30여 가지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한국산 생막걸리와 막걸리 칵테일 및 전통 다과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aT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베이징 JW매리어트호텔 행사에는 BTV, China Daily, Sina.com 등 주요 매체 담당자들이 참석의사를 밝혀 한식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JW매리어트호텔측은 프로모션 기간동안 주중한국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호텔 로비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미고 국악공연, 전통혼례 재연 등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aT는 2009년부터 해외 유명호텔에 한식메뉴를 보급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1년 해외 5개 호텔에서 사업 추진결과 한식메뉴 채택, 한국 전통주 신규 입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해외 고급호텔에 한식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매리어트호텔그룹 중국본부와 한식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메리어트호텔그룹의 중국지역 54개 호텔에 한식 교육과 메뉴를 보급키로 한 바 있으며, 전세계 4,500여 개 호텔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IHG그룹과도 협력해 동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K-POP,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해외 호텔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현지 셰프 한식교육 및 프로모션 행사를 계기로 향후 해외 유명 호텔에 한식메뉴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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