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2년 농어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 결과

농어촌공동체회사의 지난해 말 평균 매출액이 793백만원으로 전년 745백만원 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농어촌공동체회사 7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형태, 활동유형, 구성원 범위, 매출액, 고용인원, 방문객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2010년도에 219개소, 2011년도에는 443개소, 올해는 720개소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농어촌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통해 농어촌 지역 활력증진에 기여하는 농어촌공동체회사의 필요성을 농어민들이 직접 느끼고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로 분석됐다.

농어촌공동체회사 720개소의 조직형태를 보면, 농어업법인이 416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57.8%)을 차지하고 있고, 정관·규약에 의해 운영되는 임의단체가 209개소(29.0%)로 뒤를 이었다.

활동유형은 농식품산업형 309개소(43.5%), 도농교류형 220개소(30.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회복지서비스형은 39개소(5.4%)로 비중이 작았다.

구성원 범위를 살펴보면, 마을단위 공동체회사가 437개소로 가장 비중(60.7%)이 컸으며, 마을을 벗어나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체회사도 증가하는 추세를보였다.

매출액은 2011년도 말 평균 매출액이 793백만원으로 2010년도 745백만원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공동체회사가 434개소(60.4%)에 달해 아직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인원은 2011년도 말 기준 총 고용인원이 1만3,153명으로 전년(1만293명) 대비 27.8% 증가했으며, 정규직은 2,518명으로 92.4% 증가, 일용직은 1만635명으로 18.4% 증가했다.

방문객을 살펴보면, 2011년 총 방문객은 1,673천명으로 2010년 1,541천명 대비 8.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농교류형이 1,001천명으로 가장 큰 비중(59.8%)을 차지했으며, 지역개발형이 341천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2년 농어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는 농어촌공동체회사와 연계성이 높은 마을단위 경영체(체험마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포함해 실시됐으며, 2011년 말 마을단위 경영체는 총 3,235개소가 조직돼 있으나, 실태조사 결과에 회신한 2,692개소에 대해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발전가능성이 큰 농어촌공동체회사를 선정해 제품ㆍ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동체회사 역량강화교육, 경영전략 컨설팅, 홍보,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가능한 마을(조직체)을 농식품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후 교육ㆍ컨설팅 지원(고용부)을 통해 농어촌형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