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원하는 콩 유통종합처리장 시범사업 대상자로 충북 괴산군을 선정했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사업은 산지 콩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와 생산농가 교육ㆍ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0억원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으로 품질의 60~70%을 좌우하는 수확 후 산물관리를 일괄처리 할 수 있게 돼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처리시간 및 비용도 절감하게 돼 국산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괴산을 중부권 콩 생산ㆍ유통의 중심권역으로 육성하고, 불정농협을 중심으로 콩 생산ㆍ유통기반을 규모화ㆍ조직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콩 주산지를 중심으로 콩 유통종합처리장 3개소를 설치해 국산콩 생산의 규모화와 품질향상을 적극 뒷받침해 현재 31%에 머물고 있는 국산콩 자급률을 2015년까지 36%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국산콩 선호,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식량위기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국산콩 생산 및 공급은 중요하며, 이번 사업은 국산콩 생산ㆍ소비기반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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