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 웰빙 소금으로 뜨고 있다. 특히 국내산 천일염의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천일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신안섬 보배’는 신안군 도초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사용한 제품으로 작년 천일염업계 최초로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인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고,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정원은 ‘신안섬 보배’는 전체 천일염 리테일 시장의 22.1%(2012년 2월 링크아즈텍 POS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매출도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금이 각광 받으면서 ‘3년묵은 천일염’이 일반 천일염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출도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백설은 5년 숙성 천일염을 선보이고 있다. ‘오천년의 신비 명품 5년숙성 천일염’은 역시 신안지역에서 생산한 것으로, 5년간 자연숙성 단계를 통해 쓴맛을 내는 성분들이 빠져나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천일염에 웰빙 재료를 더한 제품들도 있다.

미가식품의 ‘함초자염’은 갯벌에서 말린 함초 추출물과 천일염을 혼합해 전통 방식대로 가마솥에 끓여 만든 재래 소금이다.

솔트뱅크의 ‘태안 송화염’은 태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에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천연 송화분을 혼합해 만든 소금이다.

레퓨레 ‘리염’은 국내산 천일염에 키토산을 혼합한 기능성 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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