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3천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봄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수준으로 확보됐지만 향후 작황 변동, 봄철 소비 증가 등 수급여건 변화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비축물량 3천톤을 활용, 도매시장 동향에 따라 1일 1백~2백톤 수준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368톤은 롯데마트, 이마트 등 유통업체에 공급, 포기당 2,000원 이내의 가격에 판매(4.3~4.27) 하고, 농협 계약재배는 80천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달 하순부터 5월 상순 사이에 출하되는 하우스배추 계약물량 중 1천톤은 출하조절용으로 활용하는 등 시장상황에 따른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작황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큰 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6월 20일까지 봄배추 주산지에 전문가 12명을 파견, 작황을 진단하고, 시비관리ㆍ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은 4월 중순까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하순부터 하우스 봄배추가 출하되면서 점차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5월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상품 포기당 1,600원)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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