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소금 박람회 개막식 모습
 
전라남도-농식품부 공동주최

전라남도는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2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신안 증도의 염전 현장에서 소금박람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갯벌천일염에 대한 홍보효과를 한층 높이고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갯벌천일염을 접할 수 있도록 ‘2012 우수급식 및 외식산업전’과 함께 개최한다.

전남지역 특산물인 갯벌천일염은 작년 9월 농식품부에서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유통구조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에 대한 천일염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같은해 11월 ‘소금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산업화·명품화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 갯벌천일염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풍부한 미네랄 성분 외에도 김치와 젓갈의 맛을 좋게 하고 된장·간장·고추장의 원료인 콩의 발효과정에서 항암·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빈 함량을 증가시켜주는 호염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소금박람회에서는 천일염 관련 제품 홍보를 위해 참가기업 전시관을 설치하고, 수출 및 구매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소금 섭취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식품 명인과 전통음식 만들기, 염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시컨벤션센터로 지명도가 높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금박람회를 통해 갯벌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잠재적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소금 박람회장 내 대상 신안천일염주식회사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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