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8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농업연구청 Jirakorn Kosaisawee 청장과 양국의 농업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설치에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재국 박원섭 대리대사, 태국을 대표해 농협협동부 Supatra Thanaseniwat 정무차관, 농업연구청 Jirakorn Kosaisawee 청장, 농협진흥청 Somchai Charnnarongkul 청장, 태국원예협회 Ananta Dalodom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조직배양과 같은 생명공학기술 실용화, 연구원 상호교류, 태국 농민교육 등 농업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KOPIA센터 유치를 위해 사무소, 시험포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으며, 이에 우리나라는 사업 예산, 농업전문가 파견, 태국 농민 현지교육과 연구자 국내 초청 훈련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박현출 농진청장은 “KOPIA센터 설치로 우리 선진 농업기술을 지원하고, 태국 농업공무원과 농민 교육을 통해 두 나라의 농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KOPIA 사업이 우리 농산업체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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