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작두콩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높은 항산화 활성과 항균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작두콩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 연구원은 작두콩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기 위해 DPPH-라디칼 소거능력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는 알파-토코페롤(8.3㎍/㎖)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활성(13.1㎍/㎖)을 나타냈고, 총 플라보노이드도 493.2㎎/100g 함유하고 있어, 대두(71.8㎎/100g), 서리태(97.5㎎/100g)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두콩의 생리활성물질 중 항균 효과는 살모넬라균 등 12종의 식중독균에 모두 활성을 보였는데, 특히 장염비브리오균과 세균성이질균에 대해서는 50㎎/㎖까지 항균 활성을 보였다.
 
시 연구원은 “항균작용은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활성 때문에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콩류에서는 함유량이 적은 비타민A와 C가 작두콩에서는 각각 54ug/100g, 31.1㎎/㎏로, 대두나 서리태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연구원 관계자는 “작두콩의 어떠한 성분들이 이러한 활성을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물의 항산화 활성 및 항균 작용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 및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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