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금년 12월 부터 중국과 三通(직교역, 직항, 직접 서신교환) 실현을 위한 전단계로 우선 金門島와 馬祖島를 중국과 이른 바 小三通 실시를 위한 지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짐. 대만 탕페이(唐飛) 行政院長은 지난 14일 오는 12월 중순에 점진적이면서 국부적인 방식으로 金門과 馬祖지역에 우선 兩岸간의 小三通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소삼통 시행은 대만이 독자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시행해 三通 실현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로 이해됨. 특히 金馬지역을 小三通 시행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고 섬 주민들과 중국 지역간에 공공연히 이루어 지고 있는 불법적인 직거래를 합법화해 범죄자 양산을 방지하기(除罪化) 위함이라고 대륙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지적. 탕폐이 행정원장은 小三通 개방정도는 중국과 金馬지역 간에 농산품 직거래 및 어선왕래, 金馬지역 주민이 직접 중국과 왕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行政院의 계획에 의하면 小三通을 일단 澎湖島를 제외한 나머지 金馬지역 두 곳에 실시하며 澎湖에서의 시행은 金馬지역의 小三通 정상 가동 여부를 지켜본 뒤, 彭湖지역과 중국과의 직항문제를 재평가 하기로 함. 金馬지역을 兩岸의 경제교류의 중계지역으로 하자는 문제에 대해서는 行政院은 對중국 정책과 국가 안보 및 장기적인 경제이익 등을 고려해볼 때, 현 단계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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