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이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주우한 총영사관과 연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우한국제식품교역회에 참가한다.
중국의 22개성 및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의 한국관에는 중국 화동지역 및 호북성 내륙지역 바이어 등 9개 업체가 유자차, 고추장, 막걸리, 복분자주, 조미김, 생수 등 유망 품목을 전시ㆍ상담한다.
aT는 이번 박람회는 현장 판매가 가능해 내륙시장 마켓테스트 및 신규소비자 창출 등 중서부시장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동 박람회 기간과 연계해 호북성 우한의 한식당을 대상으로 조리사 교육도 실시한다.
12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 식문화 소개를 비롯해 김치, 한과, 발효음식, 나물, 전통주 등을 주제로 하는 실습위주의 교육이 될 예정이다.
전기찬 상하이 aT 지사장은 “중국 농식품 수출은 2011년 11월 말 현재 전년대비 52.1% 증가한 10억 5천만 달러의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내륙 박람회 참가 및 식문화 보급 등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농식품의 내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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