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 무ㆍ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수매 및 김치업체 저장 확대, 추가 시장격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김장 배추를 정부가 직접 수매하고 김치제조업체에서 무ㆍ배추 저장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수매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2,000톤을 수매ㆍ저장한 다음 한파 등으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안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김치제조업체가 무ㆍ배추 2만4,000톤을 추가로 구입하도록 수매자금 5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는 무ㆍ배추 가격지지를 위해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지농협을 통한 시장격리 물량도 6만5,000톤 추가해 10만톤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 11월 23일까지 농협 계약재배물량 3만5,000톤(배추 3만톤, 무 5,000톤)에 대해 시장격리를 실시했으나 시장격리 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배추 5만톤과 무 1만5,000톤 등 6만5,000톤을 추가로 산지에서 격리한 다음 수급상황에 따라 출하여부를 신축적으로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로 시장격리 하는 배추는 농협과 계약재배한 물량뿐만 아니라 계약하지 않은 물량도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배추 계약재배 물량에 대해서는 최저보장가격(60만8,000원/10a)을 지원하고, 계약하지 않은 물량은 수확작업비 수준(45만원/10a)을 지원한다.

무는 계약재배 물량에 한정해 시장격리하며, 최저보장가격(58만8,000원/10a)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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