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무역 박람회 ‘Anuga 2011’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100개국 6,6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업체의 86%가 해외업체로, 세계 식품산업의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확대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관람객은 180개국에서 15만5,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빈국인 이탈리아 업체가 1,051개로 가장 많이 참석, 이탈리아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선보였다. 이어 스페인은 467개, 중국 407개, 프랑스 262개, 네덜란드 214개, 그리스 211개, 벨기에 206개, 터키 197개, 미국 165개, 태국 162개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폴란드, 오스트리아,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도 많은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한국관을 구성, 한국의 음식과 상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Foodpolis)는 한-EU 업체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강비앤에프, 오뚜기, OKF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총 10개 전문분야로 나뉘어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음식과 음료 상품 및 전문적인 주방 설계를 위한 장비를 함께 보여준 Anuga FoodService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상품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컨셉의 특별전시쇼 Taste11은 글로벌 식품산업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와 구매자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분야별로 총 54개 업체의 상품이 선보였고, 한국기업 중에서는 밤부스란트의 유기농 대잎차가 선정돼 전시됐다.

Anuga 2013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쾰른 국제 박람회장에서 개최되며, 참가신청은 2012년 10월부터 가능하며 홈페이지(www.anuga.com)나 라인메쎄㈜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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