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현황조사, 쌀 등 식량작물 28.7%로 최다

지방자치단체 및 생산자조직(단체) 등이 개발한 농축수산물 브랜드가 5,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최근 실시한 전국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의 농축수산물 브랜드는 2011년 7월 말 현재 5,291개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쌀, 감자 등 식량작물이 28.7%로 가장 많았고, 떡ㆍ한과, 김치 등 농산가공품(19.9%), 과실류(12.4%)가 뒤를 이었다.

농축수산물 브랜드 수는 2006년 6,552개에 비해 약 20% 감소한 것이다.

aT는 “사라진 브랜드 대부분이 특허청에 미등록된 개별브랜드로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 농축수산물 브랜드의 특허청 상표등록률은 37.6%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 중 지역 공동브랜드의 등록률이 83.0%였고, 지역 개별브랜드는 30.3%에 불과해 대부분의 개별브랜드가 법적인 상표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aT는 “2000년대 초 전국 지자체에 브랜드 개발열풍이 불면서 브랜드가 난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전국 산지조직의 규모화 및 권역화를 통하여 우수 농축수산물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 보고서는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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