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 이하 방역본부)는 효율적인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 안전성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방역ㆍ위생ㆍ검역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역본부는 현재 구제역, 소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닭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검사용 시료채취와 축산농장 방역실태 점검사업 등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축산물 위생사업과 수입 식용축산물 검역ㆍ검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가축전염병 시료채취는 총 20만7,000여 호에 156만4,000여 점을 실시했으며, 농장방역 실태점검사업은 총 28만9,000여 호를 방문해 질병으로 의심되는 4,300여 건에 대해 ‘가축질병 예찰실시 결과보고서’와 함께 검사를 의뢰한 결과 1,300여 건이 질병감염축으로 확인됐으며, 검색된 질병 중 430건이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밝혀져 가축전염병 조기근절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방역본부는 구제역ㆍAI 의심축 신고 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농장을 차단해 질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으며, 예방접종, 시료채취, 상황실ㆍ통제초소ㆍ소독지원 등 인력 지원과 차량소독기ㆍ통제초소용 출입자소독기를 제작ㆍ설치 운영했다.

축산물 위생사업은 총 1,382만5,000여 두의 검사가 있었으며, 검사결과 이상증상이 있는 1만3,400여 호에 대해서는 방역사를 통해 해당농가에 피드백(Feedback)함으로써 가축질병 및 사양관리가 개선돼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 식용축산물 검역ㆍ검사사업은 2010년에는 총 3만9,300여 건 75만2,700여 톤을 실시한 결과 1,600여 건의 이상보고가 있었으며, 그 중 370건, 396톤이 불합격되어 위해 수입축산물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방역활동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의 효과적인 방역대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가축사육농가 정보 및 위치정보를 팜스(FAHMS, 축산농가방역정보시스템)에 등록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방역본부는 오는 3월부터 구제역ㆍ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조기 검색 및 초동방역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가축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전화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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