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물가안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김치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격담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시작됐으며, 설 이전 1차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조사 품목에는 밀가루, 김치, 커피, 치즈, 단무지 등 식품과 무, 사과, 쇠고기, 명태 등 농축수산물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신설한 가격불안품목 감시ㆍ대응 대책반이 맡아 하고, 물가 및 가격 관련 조사로는 최대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83개 민생관련 품목을 가격불안품목 감시ㆍ대응 대책반 소속인 시장감시국, 카르텔조사국, 소비자정책국에 배정해 불공정 행위와 가격담합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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