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이상 역사를 가진 독일 국제식품전시회「베를린 녹색 주간」이 14일부터 23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 40만명이상 소비자가 방문하며 농업, 식품산업이 제안하는 최신「歐州의 식품」을 品定하는 장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환경배려를 전면에 내세운 식품도 눈에 띔. 3년 연속 정부가 출전하는 일본부스는 지방자치단체외에도 식품기업이 일본식품을 선보임. 2년전에 화려하게 신설된 有機식품 집중전시 코너가 금년부터 확대되었고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전시공간을 넓혀 출전을 늘리고 있으나 실제로는 3분의1정도가 빈공간. 2년전에는 현지 매스컴도 「有機코너 등장」이라고 크게 다루었으나 금회는 구주연합(EU) 동방확대에 따른 농업구조 변화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교섭과 식품무역의 장래로 매스컴의 관심이 이동되고 있음. 유기식품 전문회사인 바이오랜드사는 「결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유기식품이 후퇴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유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업수는 급증하고 있지는 않으나 일반 식품기업과 농업단체가 유기식품 취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함. 또, 베를린 녹색 주간 전시전체를 통하여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는 경향이 정착되었다고 말함. 작년 유럽에서는 식품안전성을 둘러싼 대형 사건들이 속출하였음. 벨기에 축산물 다이옥신 오염, 영국산 쇠고기 수출재개에 대하여 광우병 위험성을 이유로 프랑스가 수입을 거부한 양국간 논쟁, 대형슈퍼마켓이 유전자조작식품 판매를 재검토하는등 수출국인 미국과 안전성에 관한 강한 마찰등이 있었음. 네덜란드 정부는 작년가을 유전자조작에 대한 소비자 의향조사를 추진했으며 50%이상은 현시점에서 유전자조작에 대한 확실한 의견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덜란드 농어업성 조사관은 조사를 통해 밝힘. 소비자가 식품 안전성에 대하여 자신을 가지지 않고 있는 현재 지금부터 유기식품등 안전성을 전면으로 내서운 식품이 증가될 소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 (affis/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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