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품가공산업에 외국기업진출이 가속화되고있음. 미국의 Preferred Brands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Concept Food사와 함께 망고, 오렌지 등의 천연 fruit bars를 생산하기로 했으며, 벨기에의 Galactic sa/nv는 인도의 IBPL(Interspice Biotech Pvt. Ltd)과 기술협력으로 연간 3천톤의 lactic acid를 생산하기로 했음. 독일의 Winter Umwelttechnik Gmbh는 인도기업과 합작으로 Miracle Food Processors Intl Ltd.를 설립해 코코넛 워터를 생산하며,스웨덴의 Alfa Laval/TetraPak은 인도의 Regent Agro Product Ltd.와 함께 코코넛 관련 모든 제품생산에 기술협력키로 했음. 설탕생산에는 스위스의 Tate and Lyle와 인도의 Simbhaoli Sugars사가, 제과용 첨가제생산에는 호주의 Burns Philp & Co.와 Indian Yeast Co. 사가합작을 하고 있으며 Dairy 분야 고온순간살균기도입에는 프랑스정부가 나서서 인도의 NationalDairy Development Board에 F.Fr. 2,800만을, Andhra Pradesh Dairt Development Cooperation에 F.Fr. 2천만을 지원했고 뉴델리의 Peekay Farm Equipment사는 대만의 Suncue로부터 곡물건조기를 수입해 농촌에 판매하고 있는 등 인도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음. 인도의 곡물생산은 국제평균수준보다 20-40%정도 낮은수준이어서 쌀생산은 ha당 인도 1.9t, 국제평균 3.7t, 중국 6t이며, 땅콩은 ha당 인도 900kg, 국제평균 1,500kg, 미국 3,000kg으로 차이가 많음. 이처럼 생산성이 낮은데다가 수확이후 판매이전 과정에서 25-30%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는 식품가공산업의 취약, 다단계의 유통구조, 냉동창고 등 식품저장 및 운반설비의 부족등 때문. 따라서 인도 정부가 가장 역점에 두고 잇는 분야는 식품가공산업 육성 및 유통망의 건설. 특히 유통망에는 Cold Chain이라는 냉장 저장 및 운송분야가 가장 중요하게 대두 되고있음. 과일, 채소류는 더운 날씨로 인한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 인도의 농산물 유통구조는 농부-Consolidator-Commission Agent-Trader-commission Agent-도매상-소매상-소비자로 이어짐. CII-Mckinsey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 식품산업은 96년에 600억달러에서 2005년에 1,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인 부분은 200억달러에서 56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음. 90년대 초반에 인도에 진출한 식품산업분야 외국기업은 코카, 펩시, 맥도널드, 하이즌, 필립모리스, 켈로그 등으로서 식품에 대한 인도인들의 사고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인도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선진 유통분야에 외국기업이 더욱 진출하기를 바라고있음. 우리기업도 인도 농산물 가공분야 및 유통망게선 관련 냉동창고, 냉동운반설비, 식품포장분야등 설비수출이나 직접진출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할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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