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농림수산성 농업연구센터에서는 대두재배에 유산칼슘을 함유한 자재를 사용할 경우, 생산량이 기존 재배방법보다 10∼20% 증가하였다고 발표. 이 센터에서는 1996년에 대두 파종 전에 10a당 1,000kg의 유산칼슘을 시용하였고, 이외 매년 질소나 인산, 칼륨, 퇴비 등을 관행시비한 후 로터리로 13.5cm 깊이까지 경운하여 매년 10월에 3년간의 수량을 조사하였고 작년에는 대두의 칼슘함량을 조사한 결과, 유산칼슘을 시비한 후 2년까지의 대두수량은 무처리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새롭게 건조우분을 첨가한 3년째(1998년)에는 무처리의 10a당 340kg에 비해 370kg정도로 증가되었다고 밝힘. 이 센터에 의하면, 유산칼슘은 탄산칼슘에 비해 100배정도 물에 녹기 쉬워 품종간의 차이가 없이 한번만 시용하면 10년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통상 사용하고 있는 탄산칼슘은 수용성이 낮기 때문에 표층의 칼슘은 증가하나 하층에는 칼슘이 이동하기 어렵지만 유산칼슘은 물에 용해되기 쉽기 때문에, 칼슘이 토양하층으로 이동되어 근계의 확대나 칼슘 흡수량증가 등으로 대두의 자실수량이 증가한다고 밝힘. 유산칼슘의 시용효과는 경엽중보다 자실중에 크기 때문에 자실의 비대효과가 더 크고, 화산회토양 등의 칼슘부족토양에서 효과가 더 높으며, 대두 자실의 칼슘함량은 자실수량이 증가할수록 더 높아 칼슘함유대두의 기능성에 주목받고 있어 금후 토질이나 품질의 차이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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