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단감의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2010년 제1차 단감 수출협의회 정기총회가 9일 경남 김해 경남단감원예농협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수출입조합, 단감수출연구사업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단감 수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 과당경쟁 방지대책과 해외 공동마케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단감 수출 확대를 위해 주력시장 공동 홍보를 추진해 한국산 단감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로 했으며, 수출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 자립 기반도 확충키로 했다.
작년 6월 창립된 단감 수출협의회는 그동안 수출업체의 공동이익 도모, 과당경쟁 방지 등 한국산 단감의 건전한 수출문화 정착을 선도해왔다.
 
한국산 단감은 이같은 품질 향상 및 홍보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올해 저온현상으로 단감 개화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출 확대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마케팅, 소비저변 확대, 신시장 개척 등 회원사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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