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EU위원회는 EU에서의 젖소를 대상으로 판매와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BST 호르몬에 관하여 2000년 이후에도 그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제안. 이번 제안에는 금지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번 제안이 승인될 경우 EU에서의 BST 호르몬 사용은 영구적으로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BST는 젖소에 투여할 경우 유량이 10∼15%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호르몬으로서 미국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 젖소의 유방염발생률 증가 등의 피해가 있다고 함. 지난 3월 EU 가축위생 및 동물애호에 관한 과학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ST의 사용으로 인해 젖소의 유방염 발생이 15∼79% 정도 증가하며, 수태율이 저하하는 등의 피해가 있어 동물의 건강 및 애호의 관점에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발표. 지난해 3월 FAO와 WHO의 합동전문위원회는 적량의 BST 사용은 우유나 유제품에 대해 무해하다고 판정한 바 있으나, EU위원회는 BST의 사용이 소비자들의 공중위생에 문제가 있으며, 이에 관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으며, 전 문가들에 의하면 이번 제안 또한 BST의 안전성에 관해 확언하고 있지는 않지만 EU는 앞으로도 신중한 자세로 이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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