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2010년도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에 산ㆍ학ㆍ연으로 구성된 80개 연구팀을 선정 발표했다.
 
정부지정공모형 기획과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를 비롯해 10개를 공모해 최종 9개 연구팀을 선정했다.
 
자유응모형 일반과제는 접수된 370개 가운데 71개(선정률 약 19%)를 신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추가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선정 후보과제들을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신규 예산은 206억원이며, 향후 2~5년간 총 621억원이 저탄소 녹색성장, 축산위생, 분자육종 등의 분야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비목재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 신규 과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공동연구팀이 선정돼 수행하게 됐으며, 창출되는 성과는 삼성 계열사인 삼성화학 등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산업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식물생산공장 핵심요소 기술 개발’ 과제는 서울대(손정익), ‘식물활용 백신 생산의 분자농업’ 과제는 포항공대(황인환) 연구팀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그외 한국식품연구원(이현유, 쌀 소비촉진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 호서대(정상희, 농축수산물 위해물질 신속 다중 검출시스템 개발), 건국대(김진만, 살처분 가축 소각장치 개발), 아주대(이규인, 농어촌형 그린홈 표준모델 개발), 신흥기업사(사공문, 농업부산물 활용 펠릿 제조 기술 개발) 등 국내 각 분야 우수 연구팀이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기획ㆍ관리ㆍ성과활용의 전주기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과제의 사전 기획 의무화 △중간평가 강화로 미흡과제 탈락 △우수과제 인센티브 부여 등의 제도를 도입, 우수 연구팀의 연구의식을 고취하고 R&D 투자의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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