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자들의 GM식품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전문가들은 동물의 사료에의 GM식품 첨가가 환경이나 인체에 유해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밝힘. 이것은 결국 미국의 육류 생산업자들이 더 많은 생산비용을 들여야 할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 GM식품에 대한 국제적인 분쟁을 더욱 촉발시키게 될 전망. 미 농무부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재배하는 콩의 약 50%정도가 GM작물이고, 옥수수도 30%가 GM품종이며, 이 두 작물을 동물사료의 기본이 되는 작물이라고 하는데, 미국 식품의약청과 농무부는 사료원료로서의 GM작물에 대한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단체 및 그린피스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음. 육류에 대한 GM사료 사용유무에 대한 점검은 어려우나, 육류회사에서 사료성분에 대한 유전자조작 여부를 검사하면 식별이 가능하다고 함. 아직까지 미국의 소비자들은 GM식품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있으나, 유럽의 소비자들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일본이나 한국,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들 식품에 대한 표기를 법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전문가에 의하면, 앞으로 수년 내에 육류가공업자들이 안전성을 위하여 GM식물을 사료로 사용한 육류 제품에 표기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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