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 신안군 등과 천일염 산업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석춘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유동수 신안군 부군수, 박용찬 신안군 신의면 생산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신안군과 천일염 가공 및 유통사업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천일염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부지 2만4,211㎡의 대규모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건설 및 천일염 가공ㆍ유통 전반에 대한 투자를, 전남도는 천일염 사업 육성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8월까지 신안군 신의면에 산지종합처리장 완공, 연간 2만톤 이상의 천일염을 가공 처리하고 국내 천일염산업을 선진화할 계획이다. 소금테마마크와 같은 염전 문화사업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29일 자본금 13억원 규모의 어업회사법인인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지분은 CJ가 52%, 신안군 천일염 생산 농민 83명이 48%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시판중인 천일염 가정용 제품 보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가공식품에 천일염이 사용될 수 있도록 B2B 시장을 활성화와 함께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천일염 사업 매출은 이번 대규모 산지종합처리장 구축을 통해 2014년까지 24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윤석춘 식품사업 총괄본부장은 “국내산 천일염은 외국 유명 소금 못지않게 미네랄과 영양성분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인정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쉬웠다”며 “향후 지속적인 R&D와 설비 투자로 대한민국 천일염이 프랑스 게랑드와 같은 명품 소금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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