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밀 선적분에서 유전적으로 변형된 DNA가 검출됐다고 태국 DNA 테크노 연구소가 19일 밝힘. 연구원들은 그러나 이 DNA가 유전적으로 변형된 밀에서 나왔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추가 샘플을 검사중이라고 덧붙임. 태국정부는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8일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증거가 있을 때까지 유전적으로 변형된 종자의 수입을 금지한다며 상업용 목적의 유전자 변형 식품수입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음. 문제가 된 밀은 미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선적된 것으로 태평양연안 북서부지방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됨. 미국 시험 재배지에서 자라는 유전자 변형 밀은 수출이 금지돼 있는 터라 미국내 밀수출 관계 당국은 태국 연구소가 실수를 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태국 농업부 산하 작물 수입 통제국도 미 수출업자들이 태국 정부의 유전자 변형 밀 수입 금지 방침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 밀이 선적됐다고 보기는곤란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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