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임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 임산물의 지리적표시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산림청(청장 정광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접수된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품목은 인제 곰취, 덕유산 고로쇠수액, 담양 죽순 등 5건으로 지난해 1분기 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은 2006년 3월 양양 송이를 시작으로 올해 3월말 현재까지 28품목이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라남도 4건, 강원도ㆍ충청남도ㆍ경상남도가 각 3건, 충청북도 2건, 경기도ㆍ전라북도 각 1건 등이 등록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별로 지역의 대표적인 임산물을 앞다퉈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하고 있다”며, “등록된 임산물에 대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포장디자인 개선사업 등 임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지리적표시 대상 품목으로 등록 신청한 강원도 정선 곤드레는 4월 5일자로 29번째 산림청 지리적표시 품목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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