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식음료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솔의눈’, ‘봄녹차 비오기 전에’와 롯데제과의 ‘목캔디’, 동원F&B ‘동원녹차’ 등의 4월 말에서 5월 초(4월 27일~5월 6일)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20~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다.

면역강화 기능성 원료인 ‘솔싹 추출 농축액(0.114%(고형분 50%))’이 들어 있는 롯데칠성의 ‘솔의눈’은 최근 지난해 대비 30%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솔싹추출물’은 일본 도쿄 쇼와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결과 인플루엔자, HIV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 항암, 항박테리아, 항기생충 그리고 동맥경화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체내의 면역 세포의 활성 및 바이러스 세포 성장의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6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캔디시장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한 롯데제과의 ‘목캔디’ 역시 인기이다. ‘목캔디’에 함유된 모과추출물과 허브추출물이 황사로 인한 목 답답함을 해소한다는 인식이 제고되면서 롯데제과의 ‘목캔디’ 역시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 역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녹차제품인 동원F&B의 ‘동원녹차’, 롯데칠성음료의 ‘봄녹차 비오기 전에’의 매출은 전년비 35%가 넘어서고 있어 업계는 녹차시장의 부활의 전주곡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솔의눈’의 매출 증가에 주목하고 신규 광고 및 거리 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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