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약(대표 김종우, 사진 맨왼쪽)이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산쿄사 및 미키사와 식물성 소프트 캡슐 생산을 위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식물성 소프트 캡슐 상용화에 나섰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동물성 젤라틴 사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물에서 유래된 소재를 사용한 연질 캡슐 외피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일진제약은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로 상용화 될 식물성 연질 캡슐은 검류(GUM)와 전분 등의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 섭취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소화 및 흡수에 좋다고 밝혔다.
 
또 식물성 캡슐은 열에 의한 영양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연질 캡슐끼리 붙는 현상이 없는데다 폴리페놀류에 대한 용해도 젤라틴 캡슐보다 잘 돼 섭취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일부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식물성 연질캡슐로 만든 것이 있으나 국내 기업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진제약과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한 산쿄는 1963년에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 및 하드 캡슐, 과립 등과 같은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연구ㆍ개발과 캡슐 자동 충전기기 생산 등을 하고 있다.
 
미키는 1966년 오사카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및 가정용품 유통 전문 회사다.
 
김종우 일진제약 대표는 “지난해 츄어블 연질 캡슐 도입과 올해 식물성 캡슐 도입에 이어 앞으로도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신유형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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