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형 3-MCPD는 3-MCPD에 지방산이 결합된 형태로 지방과 소금이 들어 있는 식품의 제조ㆍ가공시 생성된다.
식약청은 “결합형 3-MCPD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3-MCPD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소스류 등 총 109건에 대한 3-MCPD 및 결합형 3-MCPD 모니터링 결과, 3-MCPD는 식용유지, 절임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스류 등 6건, 식육가공품 3건, 수산물가공품 1건 및 스낵과자류 3건에서 간장의 허용기준인 0.3ppm 이하로 검출됐다.
결합형 3-MCPD는 수산물가공품, 식용유지 및 절임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스류 등 7건, 식육가공품 5건에서 검출됐고, 스낵과자류 5건에서는 0.174~0.945ppm으로 검출됐다. 이는 외국의 감자튀김 검출수준인 0.020~6.100ppm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결합형 3-MCPD가 체내에서 대사돼 3-MCPD로 어느 정도 바뀌거나 흡수 되는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뀔 가능성을 100%로 가정할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사전예방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산․학․관 합동으로 3-MCPD 저감화 TF를 구성해 결합형 3-MCPD의 생성량을 줄일 수 있는 지방,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식품업체의 자율적인 저감화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저감화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08년 국내 식품 중 3-MCPD 및 결합형 3-MCPD 검출 수준
식품종류(건수) | 검출수준(ppm) | |||
3-MCPD | 검출건수 | 결합형3-MCPD | 검출건수 | |
소스류등(65) | 0.062~0.276 | 6 | 0.072~0.298 | 7 |
식육가공품(30) | 0.070~0.255 | 3 | 0.094~0.280 | 5 |
수산물가공품(5) | 0.033 | 1 | 불검출 | 0 |
스낵과자류(5) | 0.075~0.112 | 3 | 0.174~0.945 | 5 |
식용유지(2) | 불검출 | 0 | 불검출 | 0 |
절임류(2) | 불검출 | 0 | 불검출 | 0 |
합계(109) |
| 13 |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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