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산ㆍ학ㆍ연으로 구성된 213개 연구팀의 농림기술개발사업을 올해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한 기획(정부지정) 21개 과제, 일반(자유응모) 192개 과제이며 올해에만 355억원의 R&D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신규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3~5년에 걸쳐 총 1,150억원 규모의 R&D 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림기술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과 농식품산업 역량 강화를 통한 신수요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에 중점을 뒀다면서 주요 연구 분야의 과제를 살펴보면 바이오매스 생산용 형질전환 식물 개발, 전처리ㆍ당화 기술 개발과제 등 기후변화․녹색성장 분야 37개 과제에 72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분야의 신수요 창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해 고추 가공제품 수출연구, 전통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과제 등 식품연구개발 65개 과제에 90억원을 지원하고, 농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작물육종 및 병리검정 지원, 친환경 농기자재 개발에 5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기획과제 등 주요과제에 대해서는 과제활용담당관 제도를 확대 운영해 과제의 성과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과제활용담당관 제도 및 중간평가 강화를 통해 불요불급한 연구과제 지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 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식품산업 현장의 수요기술 및 시급한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오는 6~7월에 기술수요조사를 실시, 8월 중으로 추가 연구개발사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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