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계열화 수출전문조직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면서 수출업체 및 조직,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2시 aT센터 중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실용정부의 수출정책 목표인 ‘향후 10년 내 농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을 조기에 이루기 위하여 생산단계에서부터 수출까지 일괄하는 선도적인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은 선도적인 수출조직이 생산자조직과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여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품종의 선택 및 재배, 수확, 선별, 포장, 수출 등 전 과정을 통하여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과 높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체 운영 매뉴얼을 구축,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출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50여개의 계열화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되, 수출전문조직의 규모화를 위해 수출물량과 재배면적을 고려하여 품목당 계열화 업체 수는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동일품목 계열화 전문조직의 통합을 통해 마케팅 보드(Marketing Board)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계열화 성공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큰 파프리카, 배, 백합, 김치, 유자차, 감귤 등 6개 품목에 대해 6개의 수출조직을 선정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성과 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상 품목과 수출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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