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고추장’의 매운맛을 기호에 맞게 선택해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상(대표 임동인)과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은 고추장의 매운맛을 표준화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추장의 매운맛을 등급화 하여 국내 수요는 물론, 수출도 확대하여 우리음식 고추장을 세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할 한식연 전통식품연구단 구경형 박사팀은 8월까지 국내외 고추장 제품의 매운맛의 특성을 분석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고추장의 등급구분 지표를 선발하는 한편, 소비자 관능검사를 실시해 고추장의 매운맛을 순한맛(mild), 약간 매운맛(slightly hot), 보통 매운맛(moderate), 매운맛(very hot), 매우 매운맛(extremely very hot) 등 5단계로 등급화하고 표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추장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고추장을 국제화하기 위해 매운맛의 등급화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등급화가 이뤄지면 외국인들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고추장을 선택할 수 있게돼 고추장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유통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에서 생산된 고추장은 약 15만톤, 3,000억원대에 이른다.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등 50여 개국에 수출된 고추장은 총 5,228톤, 1,112만 달러어치에 달했다.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 프로젝트 세부 일정
 

세부 내용

추진 일정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국내외 고추장 제품의

매운맛 특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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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의 매운맛을 결정하는

복합적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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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의 등급구분 지표 선발

및 소비자 관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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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인 매운맛 성분 함량과

관능검사 결과와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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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매운맛의 표준지표

및 표시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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