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식료품값 치솟는다
 
조선일보는 17일 국제곡물 및 유제품 가격 폭등으로 식음료 업계가 내년 초를 기점으로 줄줄이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제과업체들은 제품 인상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인상된 가격이 표기된 포장지 발주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내년 초 비스킷ㆍ스낵 등은 20%, 아이스크림은 30~50% 정도씩 인상할 예정이다.

유제품 업계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내년 초 1ℓ짜리 우유 출고가를 50원 정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면류 회사들도 마찬가지. 

파리바게뜨는 밀가루가 빵 제조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 일단 나머지 항목에 대한 원가 절감을 해보고 인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다.
 
“농정 중심축 식품 가공ㆍ수출로 바꿔야”
 
“농림부 업무는 단순한 농축산품의 생산ㆍ유통에서 식품 가공ㆍ수출ㆍ소비 촉진으로 과감하게 전환돼야 합니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은 17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식품산업을 농림부 업무로 끌어옴에 따라 식품산업 발전이 농정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새로운 식품산업과 농가 생산ㆍ소득을 어떻게 연계할지가 농림부의 주요 쟁점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서는 1차 협의 이후 진전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측에서 2차 협상을 하자는 제안을 안 하고 있어 현재는 관망 중이라고 밝히고 국제 기준과 과학적인 근거는 물론이고 국민 건강과 식품안전, 국민정서를 모두 감안해 월령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들여오는 방안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수 취영루 대표, “한서울관광대학 설립 준비중”

박성수 취영루 대표는 1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 맥금동에 위치한 만두박물관 인근에 음식조리, 관광서비스학과 등을 갖춘 ‘한서울관광대학’ 설립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취영루가 운영중인 만두박물관에는 지난해 1만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관람객이 3만여 명으로 늘었다.

박 대표는 만두박물관 옆에 내년 조각공원, 카페 등을 열어 생산시설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밀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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