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2015년까지 한식을 세계 일류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한식 세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황은선 사무관은 지난 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07 한국외식경영학회(회장 진양호) 추계 학술대회 및 외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농림부 식품산업과 황은선 사무관은 한국음식의 세계화 전략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사무관에 따르면 농림부가 2008년부터 추진할 한식세계화 사업 5대 핵심과제는 △한식세계화 기반 구축 △한국음식 식문화 홍보 △해외 한식당 경쟁력 제고 지원 △외국인 한식체험 기반 확대 △한식 해외 경영주 조리사 양성 등이다.
 
황 사무관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농림부는 2008~2009년 세계화 전략 수립과 함께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2010~2013년 한식을 상품화해 수출 할 수 있도록 해외 한식당을 활성화하는 데 이어, 2014~2015년 한식의 세계 5대 음식화 및 문화 상품화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중장기 사업 목표를 밝혔다.
 
황 사무관은 또 "농림부는 농산물 유통국을 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식품산업과의 확대 개편을 추진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및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외식업 현황, 해외진출 실태 등 식품외식산업통계 조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기본 통계체제 정비 및 R&D사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무관은 "한식에 대한 외국관심도에 비해 세계화 수준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며, 이제는 한식을 한국의 대표적 이미지로 상품화․세계화해 우리 농식품 수출효과를 높여야 할 때"라며 "정부와 업계, 학계․연구기관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7외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태창가족(대표 김서기)과 아모제(대표 신희호)가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장인부문에서는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대표가 대상을 차지했다. 업소부문에서는 맛있는 상상의 오원자 대표와 행복을 굽는 사람들의 이헌룡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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