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재료를 사용해 제조한 미국 조미료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농무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살모넬라 원즈워스 박테리아의 변종이 식품제조업체인 로버츠아메리칸구르메사의 스낵 베지 부티(Veggie Booty) 샘플에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변종 박테리아는 유전자 지문분석 결과 최근 미국에서 식중독 사태를 몰고온 박테리아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 농무부 관계자는 전했다. 로버츠아메리칸구르메사는 17개 주에서 발생한 54건의 식중독이 베지부티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주 회수작업에 착수했다.
  
회사는 같은 조미료를 사용해 만들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중인 슈퍼 베지 팅스 크런치 콘 스틱스(Super Veggie Tings Crunch Corn Sticks)도 2일부터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3일 내수용 식품 가운데 5분의 1 가량이 안전기준에 미흡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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