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에서 다섯 번째 고병원성 조류 인풀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20일만에 경기도 안성에서 여섯 번째 AI 발병이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10일 "지난 6일부터 집단 폐사가 신고된 안성시 일죽면 장암리 박모씨 농장의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진단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오늘부터 해당 농장에서 3㎞반경에 있는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살처분 인력 150여명을 동원,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주요 진입로 등을 통제하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AI 발병이 확인된 농장은 13만여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이후 하루 300∼600여 마리씩 닭이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0일 AI 발병이 확인된 충남 천안시 풍세면과 지난해 12월 AI가 발병한 아산시 탕정면 등과 인접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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