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김치ㆍ떡 등 우리 전통식품산업을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광주시는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사업비 60억원을 김치산업에 투입해 김치고명 등 11종의 R&DB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감칠배기 브랜드의 김치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 수도권의 대리점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광주시는 또 지난해 떡 브랜드 예담은을 선보이고 2009년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웰빙 트랜드를 반영한 모싯잎 떡을 비롯한 복분자 떡 등 지역특화 제품과, 초콜릿을 활용한 초코 떡 등 퓨전제품을 상품화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떡제조업체의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치, 떡과 함께 광주시는 전통 민속주를 발굴 육성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주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전통식품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산업은 부가가치 측면에서 전자, 자동차, 화학, 기계에 이은 5대산업으로 매출액 1억원 증가 시 고용 유발 효과는 3.6명으로 전체 산업평균 2.2명에 비해 훨씬 우수해 전통식품산업 육성이 시의 현안사항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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