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질병관리청, 청소년 6만명 건강행태조사 결과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탄산ㆍ에너지ㆍ이온ㆍ과즙ㆍ커피 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69.4%, 여학생 60.0%로 2022년에 비해 소폭 증가(남 2.0%p↑, 여 0.4%p↑)했다. 사진=식품저널DB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탄산ㆍ에너지ㆍ이온ㆍ과즙ㆍ커피 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69.4%, 여학생 60.0%로 2022년에 비해 소폭 증가(남 2.0%p↑, 여 0.4%p↑)했다. 사진=식품저널DB

아침식사를 거르고 단맛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했다.

최근 7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사람의 분율인 아침식사 결식률은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2022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했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29.2%, 여학생 24.4%로 전년보다 남학생은 증가(0.2%p↑)했으나 여학생은 감소(1.1%p↓)했다. 과일 섭취율(일 1회 이상)은 남학생 16.3%, 여학생 15.7%로 전년 대비 감소(남 1.2%p↓, 여 1.3%p↓) 경향이 지속됐다.

음료 섭취율의 경우 탄산ㆍ에너지ㆍ이온ㆍ과즙ㆍ커피 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69.4%, 여학생 60.0%로 2022년에 비해 소폭 증가(남 2.0%p↑, 여 0.4%p↑)했다.

지난해 청소년의 음주 행태는 2022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인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 13.0%, 여학생 9.0%로 2022년보다 감소(남 2.0%p↓, 여 1.9%p↓)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 학생 모두 감소(남 6.1%→5.4%, 여 5.1%→4.5%)했다.

현재 음주자 중 위험음주율의 경우 남학생 41.3%, 여학생 50.1%로 2022년보다 증가(남 0.9%p↑, 여 3.5%p↑)했으며, 특히 중학생(남 21.6%→24.7%, 여 38.5%→44.6%)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음주 지표는 전년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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