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제약이 회수 조치 중인&nbsp;홍국 함유 보충제.<br>
고바야시제약이 회수 조치 중인 홍국 함유 보충제.

일본의 대형 제약회사인 고바야시제약이 만든 홍국 함유 보충제를 섭취하고 신장병에 걸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함유 보충제 섭취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입원자 수가 종전 6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입원자들은 홍국을 함유한 보충제 ‘홍면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홍국을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한 6명이 신장질환 등으로 입원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중 2명은 인공 투석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제약은 현재 관련 제품 5종 30만개에 대한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홍국은 쌀에 홍국균(붉은누룩곰팡이)을 발효시킨 것으로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국에 대해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간 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 시 섭취를 피할 것’,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 신설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